박하준(인천체고)이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하준은 7일 전남 나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 241.4점으로 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김동형(광주체고·237점)과 신화수(경기체고·216.3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전날 남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0.9점을 쏴 한국신기록(종전 249.8점)을 세우며 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던 박하준은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민수(동수원중)가 김건우(충북 청주복대중·566.0점)와 염지헌(광주체중·564.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천804.8점으로 태릉고(1천805.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체고(1천802.1점)는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천680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692점)와 서울체고(1천686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의정부 송현고가 1천630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681점)와 서울체고(1찬68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