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다음 달까지 바라산휴양림에 ‘치유숲길’을 조성, 오는 7월부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바라산휴양림을 방문하는 숙박객 등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매회 참석인원은 15명 이내로 사전예약 및 당일 현장접수를 받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하고 휴양림 내 등산로와 데크로드 등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스트레스 지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광선, 습도, 주변 경관 등 숲을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으로 독일과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신적·육체적 치유에 산림을 활용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바라산휴양림(☎031-8086-74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7월부터는 ‘오감 숲속 힐링체험’, ‘태교숲’, ‘가족숲’ 등 본격적인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