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 이겨 미래세력이 승리할 것 확신”

민심의 바다 여론조사 뒤집을 것
프랑스 60년 기득권 붕괴하듯
오늘 선거로 양당정치 구조 혁신
1·2번 정치 깨는 것이 변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마지막 선거운동 기자회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8일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긴다.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다”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저는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9일 대선에 대해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후보는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점을 거론하면서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를 깼다. 프랑스는 낡은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도 못해도 2등은 하면서 살아남은 한국의 기득권 양당 정치구조를 혁신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에 프랑스와 함께 기득권 정치에 종말을 고하는 상징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 변화의 흐름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후보는 1번(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과 2번(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은 과거이며 수구 기득권이라면서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고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1번을 찍으면 이 나라 또 다시 두 동강으로 나뉘어 분열하고 대결하는 정치 반복된다.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 경제, 안보, 민생 돌보지 못하고 이제와서 또 정권을 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선거 전에는 통합을 외치다가 선거가 끝나면 도움준 사람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끼리끼리 나눠먹었다”면서 “계파 패권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하다는 것이다. 줄 잘 서고, 말 잘 듣는 사람만 쓰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2번을 찍으면 부끄러운 과거가 반복된다. 대통령 후보 자격조차 없는 부끄러운 2번을 찍으시면 이 나라가 부끄러운 과거로 돌아간다”라며 “당선될 수도 없고, 보수를 대표할 수도 없고, 미래를 책임질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