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김승현과 곽성철(이상 경기체중)이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승현과 곽성철은 8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신현서, 최태영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3분35초60으로 서울체중(3분48초24)과 용인중(3부49초5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 남중부 800m와 4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김승현과 곽성철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서민선, 추명서, 이서은, 성하원이 이어 달린 용인중이 4분24초20으로 부천여중(4분26초01)과 시흥 신천중(4분32초0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중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하원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110m허들에서는 손우승(인천체고)이 15초24의 기록으로 김주호(대구체고·15초34)와 김민혁(경북 포항두호고·15초38)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문시연, 유수민, 김지혜, 권하영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분58초06으로 전남체고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사진 판독 결과 2위로 골인한 것으로 나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대학부 1천600m 계주 성균관대(3분14초12)와 성결대(4분10초93)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포천시청과 과천시청이 3분15초98과 3분24초96으로 광주광역시청(3분12초80)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인천 남동구청이 3분55초26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5천m 경보 김수현(화성 봉담중·28분16초90)과 여고부 100m 허들 정다정(연천 전곡고·18초49)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