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와 성남 낙생고가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안양고는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서울 명지고를 상대로 82-70으로 승리했다.
1쿼터에 이용우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혼자 12점을 올린 안양고는 29-19로 앞선 뒤 2쿼터에도 이용우와 김동준의 득점포가 터지며 전반을 48-37로 마쳤다.
3쿼터들어 이용우, 김동준의 득점포에 박종하의 3점포가 가세한 안양고는 71-5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도 10점 이상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양고 이용우와 김동준은 각각 35점, 7리바운드와 20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종하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낙생고도 서울 인헌고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손영진(32점)과 이다헌(14점·8리바운드·11어시스트), 이민석(12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91-74, 17점 차 대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밖에 남중부 A조에서는 수원 삼일중이 이주영(25점·13리바운드), 이지훈(13점) 쌍포를 앞세워 대전중을 54-48, 6점 차로 제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