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3일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2017 고양댄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줌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전국대회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11개 지역의 줌바인 2천여 명이 참석, 고양댄스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제1회 전국대회로 열리는 이번 줌바페스티벌은 앞서 지난 1~7일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 호수공원 신한류무대에서 다이내믹한 프리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줌바는 춤처럼 음악에 맞춰 안무가 있지만 쉬운 동작들과 유산소·근력 운동을 포함하고 있는 피트니스(fitness)다.
지난 2015년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던 필리핀은 약 1만2천500여 명이 모여 줌바 댄스를 함께 춘 바 있다.
특히 시는 당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야간개장을 즐기던 관광객들도 함께 모인다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매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줌바 댄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열정적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