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다양한 막걸리와 전통주, 각 지역이 안주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2017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5~27일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은 올해 페스티벌은 막걸리와 가족 캠핑문화를 접목하고 젊은 층과 외국 관광객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푸드트럭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축제장 내 먹거리를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배혜정)가 주관하는 ‘막걸리 페스티벌’은 전통주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천 이동 갈비와 막걸리, 안동 간 고등어와 회곡 막걸리, 청주 짜글이와 세종막걸리, 가평 잣 닭꼬치와 잣 막걸리 등 각가지 지역막걸리와 특색 안주를 한 곳에 모아 애주가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또한 막거리 ‘누가 빨리 마시나’등이 진행되는 ‘막걸리 Fun Time’, 7080통기타 콘서트, 인디밴드 공연인 막걸리 콘서트, 디제잉 파티 댄스타임, 연인·가족·동창회 등에서 감사메시지나 공개프로포즈 등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인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도 축제 무대에서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이밖에 체험프로그램으로 ‘막거리 놀이터’를 마련해 캠퍼및 행사 참여자에게 막걸리 빚기 체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함께 ‘전국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열차’도 운행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