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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호주 멜번한국참전비 가평석 지원 약속

김성기 군수, 마리부농시 방문
가평전투 참전용사·가족 만나
기념메달 수여… 감사함 전해

 

호주 멜번을 방문중인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첫 일정으로 멜번한국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 주최의 간담회에 참석, 멜번 근교 마리부농시에 건립예정인 호주군 한국참전비에 가평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평군은 향후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시, 퀸주랜드 브리스베인시에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16일에는 호주 멜번 한국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호주멜번 마리부농시를 방문, 참전비 부지를 직접 확인했다.

김 군수가 빅토리아주와 남호주 지역에 사는 가평전투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명을 만나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가평군민을 대신해 참전용사와 가족, 호주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호주군 한국참전비가 가평석으로 제작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지를 보여준 ‘가평전투’의 특별한 인연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멜번한국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 빅데이(Vic dey) 회장은 “가평석 지원을 선뜻 결정해 준 군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가평석은 한국전에서 희생한 호주군을 기리는 것 뿐 아니라 군 홍보하고 군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가평전투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된 1만7천명의 호주군이 가장 격렬하게 싸운 전투로 가평전투에 참여한 호주 왕실3대대는 지금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매년 4월 ‘가평의 날’을 지정, 기념하고 있고 시드니에는 ‘가평스트리트’로 명명된 도로도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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