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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노인전문 요양타운 조성

안산시에 치매환자나 사할린 귀국동포, 저소득층 노인들을 수용, 치료와 재활을 도울 노인전문 요양타운이 조성된다.
시는 상록구 사동 상록구청 인근에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오는 2005년말 완공목표로 다음달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은 모두 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여㎡,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치매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돕게 된다.
병원의 운영은 용인시 소재 효심의료재단이 맡게되며 재단측은 총 공사비 가운데 19억7천만원을 부담한다.
병원 바로 옆에 건립될 노인전문요양시설은 중증 장애노인, 치매환자 등을 전문적으로 수용, 재활을 돕는 시설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200㎡ 규모로 건립된다.
요양시설에는 물리치료실, 목욕시설, 재활운동시설 등과 함께 100실의 병실이 설치되며 이중 50개 병실은 러시아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거동 불편 노인들이 수용된다.
시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병실 절반을 할애하는 조건으로 요양시설 건립비용 43억원 가운데 25억원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 등 중증장애 노인들이 급증함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한 시설이 절실하다"며 "병원과 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저소득층이나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노인들을 우선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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