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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금주중 총선체제 본격 돌입

선거전 본격화..`양강구도' 뚜렷

4.15 총선 후보등록을 열흘 남기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주요 정당이 금주중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17대 총선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이에 따른 후폭풍으로 총선구도가 급격히 요동치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양강구도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과 호남.충청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판도가 선거때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3.23 전대를 `탄핵 역풍' 위기돌파의 호재로 삼아 맹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막판 판세는 여전히 예측불허다.
특히 야권 일각에서 탄핵안 철회를 둘러싼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30일 첫 공개심판, 탄핵 찬.반 논란에 대한 여론추이, 각료들의 선거중립 공방 등이 선거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KBS가 20일 보도한 서울 지역 20개 지역구 대상 총선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이 종로를 포함해 전 지역구에서 후보지지도 1위를 차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모두 18곳에서 2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은 2곳에서만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서 인물.정책 대결로 선거운동이 본격화 될 경우 혼전지역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오는 23일 임시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된 후 곧바로 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박근혜 홍사덕 김문수 박 진 권오을의원간 5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표 경선에서 김 후보와 소장파 의원들이 탄핵안 철회를 주장하고, 이에 최병렬 대표가 "당을 떠나라"고 강경 대응하면서 전대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25, 26일께 정동영 당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 김진애 전 서울포럼 대표 등 4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우리당은 금주중 내부 공천갈등을 봉합하고 `민생안정과 민주수호'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탄핵 반대 여론 결집에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당초 22일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의원 투톱 체제로 선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추 의원측이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일체의 당직을 사퇴하면서 선대위 출범도 2-3일 늦추기로 하는 등 탄핵 정국에서의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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