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동 행복주택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며 인천지역 주거복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맞춤형주거지원서비스’ 논현역 행복주택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동구 논현동 731-5번지 철도청부지에 신축될 맞춤형주거지원서비스 논현역 행복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오피스텔 5실을 포함, 총 50세대가 들어선다.
그 중 80%인 40세대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불안 해소를 돕기 위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해부터 추진한 만석, 인현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기존생활권 내에 재정착해 살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으로 사용승인을 얻어 입주자를 모집한다.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은 국·공유 부지를 활용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비교적 단기간에 사업을 시행하면서 국공유지의 공공성격에 부합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기존의 일방적 철거방식이 아닌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IDTC 고유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뤄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재정건전화를 위한 부채감축과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과 매입임대 주택, 전세임대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 수행을 통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