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보건소, 경찰과 연계해 치매노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치매노인들이 배회증상으로 실종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치매노인의 경우 사회적 관심이 덜해 실종신고가 늦어지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배회감지기는 치매노인이 스스로 떼어내기 어려운 케이블 시계 형태로 배회경험이 있는 보건소 등록 치매환자 15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경찰과 함께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