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한 명품 토지만들기’ 사업을 통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전국 지자체,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에서 약 300 명이 참석,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듣고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다.
시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한 명품 토지만들기’ 사업은 토지의 형태가 부정형으로 그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는 토지를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사각형으로 정형화해 경계를 조정함으로써 토지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효용성을 높여 시민의 재산권 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비 1억4천900만 원을 투입, 토지소유자들이 토지 경계, 측량 및 소유권 이전 등기비 등 약 3억4천만 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시는 이 사업으로 토지의 가격은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평균 18% 상승했고 실제 토지가치 상승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2014년 이동 새터말 및 창말지구(177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초평동 새우대지구(730필지)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월암동 월암지구(930필지)에서 경계확정 전 단계인 임시경계점 표지를 설치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지적재조사사업에 적극 참여해 줘 이루어낸 성과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더 앞서가는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