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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가와지1호’ 명맥 잇기 손 모내기 실시

한반도 최초 재배 벼 전통 계승
9품종 1460㎡ 면적에 식재

 

고양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벼인 ‘5020 가와지볍씨’ 전통 계승을 위해 일산서구 구산동 ‘가와지1호’ 육성 포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품종 등록된 ‘가와지1호’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모내기는 연구 개발자인 경기농업기술원 장정희 연구사 등 8명과 시 관계자 10명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와지1호’는 한반도 최초 재배 벼인 5020 가와지볍씨의 전통 계승 및 벼농사 기원지 명맥을 잇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의 업무협약으로 품종 개발·등록한 것으로 시 대표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다.

이날 실시된 손 모내기에서는 ‘가와지1호’의 생육 및 특성조사를 위해 시험계통·대비 품종 9품종을 1천460㎡ 면적에 식재했으며 올해 시 관내 7㏊의 논에서 ‘가와지1호’를 재배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가와지1호’는 미곡처리장(RPC)과 연계해 생산·수매·가공·판매 등을 일괄 처리함으로써 쌀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특히 친환경 재배로 현미 및 7분도미로 학교 급식에 공급해 자라는 청소년들에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와지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밥맛 좋은 품종을 등록, 한반도 벼농사 기원지의 명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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