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달 29일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매화일반산업단지’를 주민들이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매화일반산업단지 환경감시단’으로 매화동 주민 10명을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감시단은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비산분진, 소음, 폐기물 처리 등 환경감시를 하면서 향후 전문가들과 함께 사후환경평가에 대한 직접적인 합동 점검도 하게 된다.
시는 환경감시단과 해당 사업의 필요성, 공사계획, 관찰이 필요한 사항 등을 같이 공유, 주민위주의 환경감시를 하게 되고 공사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주민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통해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등의 공모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환경관리 모범 현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화일반사업단지가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환경감시단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주민의 시각에서 잘못된 점은 엄격히 지적해 달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