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근리 공설공동묘지가 수 십여년 전부터 만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11일 ㈜효창건설 컨소시업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공동묘지 내 1천420여기의 분묘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며 군은 민간사업자가 투입한 비용에 상당하는 현물(토지)로 변제할 방침이다.
군은 묘지 정비에 25억 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먼저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320기에 대해서는 연고자와의 묘지이장 보상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이며 무연분묘 1천100여기에 대해서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가 윤달(윤5월)기간인 점을 감안, 연고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해 분묘이장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사무실(☎031- 771-2544)로 문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설공동묘지 내 분묘 식별을 위한 개별 표기를 완료한 상태”라며 “분묘이장을 지원하기 위해 묘지 인근에 현장사무실을 설치, 분묘 이장상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