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음악, 캠핑이 살아 숨쉬는 가평군 자라섬이 본격적인 축제시즌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에서는 이미 지난 주말에 ‘제2회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이 열려 음악을 즐기는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이어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는 ‘제4회 자라섬 경기관광공사 공정캠핑 축제’가 그 열기를 이어받게 된다.
또 반려동물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신공간 페스티벌인 ‘제1회 MBC마이리틀 패밀리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는 ‘데이앤나잇 캠핑 페스티벌’이 캠핑 마니아들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자라섬 드림콘서트’(1~2일)가, 8월에는 ‘제4회 자라섬 불꽃축제’(12~15일)가, 9월에는 ‘보야지투 자라섬’(16~17일)과 ‘제4회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23~24일) 등이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신예 음악인을 선발, 지원하는 ‘자라섬 음악경연대회’(14일)와 자라섬을 축제의 섬으로 탄생시킨 ‘제14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20~22일)이 자라섬을 후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자라섬에서는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제8회 고아웃 캠프’, ‘제3회 수제맥주축제’, ‘봄 코카프 캠핑대회’ 등이 개최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기획된 축제도 다수 예정돼 있어 자라섬에서의 축제들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보다 다양한 색깔의 축제를 매월, 매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접목시켜 재생산하고 상품화해 자라섬을 국가대표 문화·관광지역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