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 통관처리 시간 확 줄였다

센터 개통 후 4시간으로 줄여
특송업체 물류비 30%이상 ↓
취급 수수료 320원으로 감소

자동화시스템 1년 성과 분석

인천세관은 급증하는 특송화물의 통관을 위해 최첨단 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특송물류센터가 1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통관처리 시간과 물류비용이 줄었다고 8일 밝혔다.

특송물류센터 운영전 항공기 입항부터 배송을 위한 반출까지는 약 6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센터 개통 이후에는 4시간으로 단축, 특송화물 이용자(회사용품, 해외직구 물품 등)에게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센터가 항공기 계류장과 직접 연결돼 화물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자동분류시스템 구축으로 특송업체·배송지별로 신속히 반출되도록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센터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통관절차를 One-Stop 처리해 해외직구 이용자 등에게 보다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특송업체의 화물취급 수수료 및 하기운송료 인하를 통해 특송업체는 물류비용을 30% 이상 절감했다.

화물취급 수수료는 센터 도입 전 건당 500원에서 320원으로, 하기운송료는 ㎏당 134원에서 100원으로 줄었다.

더욱이 센터에 농림축산검역본부, 협업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 화학물질관리협회, 정보통신시험기관) 등 관계기관을 상주시켜 One-Stop 통관절차가 가능하게 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직구 통관제도를 이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에도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 가정주부, 소상공인 등이 세금을 아끼려고 실제 물품가격보다 저가로 신고하거나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해 분산 반입하다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되는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