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2017 부동산엑스포’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9~1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부동산엑스포에서 시는 고양 프로젝트 홍보관을 설치,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비롯한 장항동·대화동 일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잠재적 투자자 확보 및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방문객들은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일산테크노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등이 조성, 20만개의 일자리도 창출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시는 향후 해당 프로젝트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 시를 남북경제협력과 평화통일을 대비하는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개막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 대신 투자설명회를 통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고양시는 문 대통령이 약속한 바 있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고양프로젝트의 국가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