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의 MICE(Meeting·Incentive trip·Convention·Exhibition&Event) 전문 박람회가 오는 15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과 16일 ‘Korea MICE Expo 2017’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MICE산업 미래전략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Korea MICE Expo(KME)’는 올해로 18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MICE전문 박람회로 기존에 지자체를 순회해 개최하던 개최방식에서 최근 시가 지난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지속 개최지로 확정됐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의 규모로 300여 개의 국내 MICE 기관 및 관련 MICE 서비스 업체, 협회, 학회가 셀러(Seller)로서 참가하고, 35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Buyer)도 함께한다.
시는 이 처럼 다양한 전시와 실질적인 MICE 비니지스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의 MICE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4차 산업을 이끄는 VR 및 AR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테크놀로지를 통한 MICE 산업계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Technology Zone’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관광과 MICE 산업의 미래전략’을 제시할 ‘K-MICE 포럼’은 둘 째날 한국관광학회와 공동주최해 별도 부대행사로 4차산업 혁명과 관광, MICE의 주제를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 KME를 통해 지역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도 극대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해 참가자가 쉽게 주변 상권에 대한 정보와 방문의 편이성을 도모, 주변 상권의 위치와 볼거리, 먹을거리에 대한 안내지도를 별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인천이 Korea MICE Expo의 지속 개최 도시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MICE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