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학교에서 아침 등굣길 음악회가 열린다.
12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1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 아침 등굣길 음악회’를 펼친다.
등굣길 음악회는 현악 3중주 ‘L Kammer’ 팀과 함께 이날 인화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5개월 간 진행된다.
음악회는 축배의 노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은 물론 캐리비언의 해적 OST, 라데츠키 행진곡 등 수준 높고 흥겨운 곡으로 구성되며 총 11곡의 연주곡을 아침 등굣길에 들려주게 된다.
연주회에 참여한 인화여중 학생회장 이우경 양은 “매주 월요일 마다 우리학교 학생회에서 등굣길 희망충전 캠페인을 벌이는 데 이번에는 ‘L Kammer’팀의 등굣길 음악회와 함께해 아침에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되니 마음이 설레고 즐겁게 아침을 시작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