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4일 상면과 조종면 일부 구간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은 상면 연하1리 45세대, 조종면 현2리 47세대 등 총 92세대로 총 길이 25.8㎞ 구간 중 4.175㎞에 가스 공급배관과 2기의 지역정압기를 설치한 뒤 이날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작됐으며 군비 80%, 예스코 20% 등 총 사업비 108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세대는 연간 45%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나머지 구간인 조종면 현리 시내 일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초까지 완료한 뒤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편익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파트 등 다가구주택은 물론 단독주택과 일반상가에 이르기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될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연료비 절감은 물론 청정연료 사용으로 쾌적하고 공해없는 도시의 생활환경 조성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도시가스 점화식에는 김 군수를 비롯,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예스코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