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군 일원에서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 유기농업과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군의 친환경농업 사례와 농장방문, 생태환경 보존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05년 12월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우수사례에 대한 토의가 진행돼 양평의 농업 현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친환경농업의 도입 배경, 추진과 위기, 도약과 정착 등 농업인의 자발적인 실천과 정착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의 노력 등이 자료화돼 공개됐으며 귀촌을 통한 쌈채 재배대표 농가로 거듭난 지평면 황금농장를 방문하는 등 생생한 현장체험도 함께 이뤄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군의 친환경농업사례가 우수하다는 말만 들었지 직접 와서 보니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농업·농촌의 부가 개인의 소득과 연계되고 농촌체험과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연계한 어메니티 자원의 소득화로 기술중심의 농업에서 경영·가치·문화가 결합된 농업·농촌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