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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마리나’ 전면 개장 ‘해양레저 명소’ 돛달다

市, 시설 소유권 이전심의 완료
요트 300척 정박… 국내 최대

국내 최대 민간 마리나 단지인 ‘왕산 마리나’가 최근 전면 개장, 인천이 해양레저 명소로 떠오를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왕산 마리나는 대한항공과 인천시가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지원 시설의 일환으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인근에 266선석의 해상 계류장과 34선석의 육상 계류장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도록 조성한 국내 최대 민간 마리나 단지다.

‘마리나’(Marina)는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리는 해양관광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계류시키거나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왕산마리나는 지난해 11월 부분 개장해 운영해 왔으나, 최근 시의 마리나 시설 소유권 이전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본격적으로 전면 개장하게 하게 됐다.

35피트(ft)부터 슈퍼 요트 크기인 165피트(ft)까지의 선박을 계선 및 접안시킬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선석이 갖춰져 있으며 향후 수요 증가를 감안해 육상 요트 보관소(Dry Stack)를 추가로 건설, 수용 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왕산마리나의 전면 개장에 따라 시와 대한항공의 장기적 계획이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시설의 우수성을 입증한 왕산마리나는 향후 영종도를 포함한 인천지역 및 수도권 해양 레저 스포츠 발전을 위한 교두보로써 이용객 및 방문객을 꾸준히 유치, 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 시설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주변에 위치한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근 지역의 관광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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