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프가 인천에서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 인천대학교와 함께 최근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9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이 학부모와 함께 국내이슈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협력 및 나눔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등학생 해외봉사활동 체험사례를 함께 듣고 ‘동영상 시청’, ‘꿈찌 만들기’, ‘희망가방 만들기’ 등의 국제협력과 난민 구호활동을 직접 함께 체험해 봄으로써 빈곤과 재난, 억압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돕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지식습득보다는 지식을 잘 활용하고,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활동 무대 역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넓혀가야 하기에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소양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서 이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역량강화, 연구학교운영, 원격국제교류사업추진, 국제교류 매뉴얼 개발과 해외교육청과의 MOU체결’을 활발하게 진행함으로 세계시민양성의 기초 다지기에 열중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