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북한산 기슭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창릉천(지방하천) 주변인 효자·지축·신도·창릉·화전·대덕동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공공수역 수질개선의 일환으로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단계별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다음달 중으로 효자·지축동 일원에 국비 131억 원, 시비 56억 원 등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분류식 하수관로 16㎞를 신설하고 가정집에 연결되는 배수설비 450개소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에 착공한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창릉천 중하류 지역인 신도·창릉·화전·대덕동 일원에 국비 513억 원, 시비 220억 원 등 총 사업비 733억 원을 들여 분류식 하수관로 63㎞를 설치, 가정집 배수설비 3천500개소를 오는 2024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