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동화구연·스피치대회’는 학생들이 원고를 직접 작성, 여운형 선생 및 애국선열에 대한 정신과 삶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고를 함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14일이이다.
오는 8월 14일에는 광복절 전후 시기의 여운형 선생의 행적을 다루는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양평지역에서 활동하던 여운형 선생의 청년기를 다룬 창작동화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중에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교육용 교재로 활용될 교보재 제작도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여운형 선생이 서거한 7월에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군립미술관, 양평곤충박물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등 4곳에서 여운형 선생과 관련한 주제로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좌우통합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리며 이와 연계한 기획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창작동화를 활영한 교육·체험프로그램 및 원화전시,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제7회 양평의 명가전 ‘묘골 함양여씨’등도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몽양 여운형 선생은 이념적 갈등에 의해 저평가돼 왔다”며 “군은 몽양 서거 70주년을 맞아 여운형 선생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제고하고 관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콘텐츠로 선생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