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으로 진학한 학생과의 형평성을 내세우며 평택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평택학사 조성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지난달 12일 표결 끝에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이 의결된 평택학사 조성사업비 135억 원을 추경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학사 조성 사업비는 서울지역에 진학한 대학생(150여 명)의 기숙사(평택학사)로 사용될 서울시 강북구 소재 10층짜리 호텔건물(2천883㎡) 매입과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가 확정되면 호텔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내년 2월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 학생은 내년 1월 중순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