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하절기 휴가 등으로 인한 절도 및 성폭력범죄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범죄예방활동 강화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하절기 범죄예방활동은 지난해 하절기(7~9월)에 발생한 주요범죄 중 강도·절도 및 성범죄가 심야시간대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방활동과 시민의 방범인식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휴가철 치안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범죄발생지와 금은방·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순찰경력을 보강하기 위해 경찰관 기동대를 지역관서에 배치, 여성안심귀갓길 및 재개발지역 내 공·폐가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취약한 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시키고 범죄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