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모도의 한 펜션 주차장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3m 아래 공터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쯤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한 펜션 주차장에서 일가족 4명이 탄 SM5 차량이 나무로 된 안전 펜스를 뚫고 3m 아래의 캠핑용 공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타고 있던 A(65)씨 부부, 그의 장인 B(91)씨와 장모 C(82)씨가 모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서울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석모도로 가족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당시 차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모두 주차 중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