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24일 "고속철도는 참여정부의 지방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가속화시켜나가는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고 대행은 이날 오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호남선 복선전철 준공과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참여정부는 지방분권화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면서 "이번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 완화와 물류비 절감, 운송시간 단축 효과로 국가와 지역
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행은 특히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호남권의 산업기지가 중국을 향한 생산, 물류 거점으로 활성화 될 것"이라며 "고속철도가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물류, 경제중심지로 발돋움시켜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