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1일 설악면사무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가평읍 마장리에 거주하는 신영애(88·여)씨가 5년간 저축해 모은 적금의 일부(1천만원)를, 이화리 장학회 및 노인회가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에머슨퍼시픽에서 5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청평푸른숲한방병원(300만원),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250여 만원), 롯데주류(700여 만원), 동우리버뷰(500만원), 행현2리 마을회 및 청우회, 가평읍이장협의회, 태림이엔지 등이 나눔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달전1리 노인회 및 하천1리 마을회, 가평고로쇠작목반, 상신노인전문요양원, 가평고등학교운영위원회, 가평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가평토마토작목반, 가평읍 7리 및 9리 노인회, 가평읍새마을부녀회 및 상가연합번영회 등도 장학금을 기탁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1억400여 만원에 이른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뭄과 무더위로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임에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