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대출금 1천900억 원을 지난 3일 전액 상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운산단은 지난 2015년 5월 총 2천300억 원의 PF대출약정을 체결하고 같은해 7월 대출을 실행한 이후로 총 1천900억 원을 차입했다.
이후 성공적인 분양완료로 1년만인 지난 2016년 7월에 1천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고 나머지 차입금인 500억 원도 전액 조기 상환했다.
구는 총 상환기간을 1년 앞당김으로써 당초 계획된 대출이자 지급액보다 약 13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또 서운산단 분양으로 구는 재정자립도 향상과 일자리 창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입장에서 서운산단이 명품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입주기업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PF차입금 조기상환의 공은 입주기업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운산단은 지난 2015년 2월 9일 산업단지계획승인을 취득하고 같은해 12월 유례없는 경쟁률로 1차 분양을 완료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