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의 기타음악 페스티벌인 ‘대한민국 국제 기타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양평지역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이성우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또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후쿠다 신이치씨와 상하이 음대 교수이자 기타리스트 예등민씨,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고후지와 독일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올리버 파르타쉬씨, 아르헨티나 출신의 기타리스트인 레오나르도 브라보씨, 재일교포 기타리스트인 김용태씨가 외국교수로 참여한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과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성진·윤원준·이명선·박종호·이노영·배광수씨가 주임교수로 함께 해 지난해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교수진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타 산업발전을 위한 ‘양평 국제기타포럼’도 오는 22~23일 개최된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아시아 클래식기타 산업의 발전과 현황 및 교류이며 두 번째 주제는 아시아 클래식기타 교육의 발전 방향성이다.
포럼에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계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다양하고 효용성있는 발전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 악기전시회에는 ‘이형규 기타’, ‘최동수 기타’, ‘김정국 기타’, ‘서 영 기타’, ‘크라우스 김제만 기타’, ‘피어리나’, ‘기타밸런스’, ‘선민음악’, ‘네일파일’ 등이 참여, 더욱 다양하고 볼거리 넘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콘서트,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앙상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kigf.org)에서 확인하거나 전화(☎1544-786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기타협회 김윤배 회장은 “우리나라에 많은 기타 페스티벌이 있지만 전공자와 애호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며 “모두가 같이 즐기시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