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A씨는 지난 6일 농협직원과 경찰을 사칭한 피의자에게 현혹돼 통장에 있는 5천500만원을 인출하고자 농협을 찾았다.
그러나 평소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받은 농협직원이 이를 수상히 여겨 청원경찰을 피해자에게 따라 붙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성영 경찰서장은 지난 2월8일 “경찰-금융기관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점장이 평소직원교양을 철저히 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적극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