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한국GM의 산업은행 보유 지분매각과 철수설, 노조 파업예정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대응방안 찾기에 나섰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7일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한국GM 협력업체 관계자, 한국GM 부평공장 인근 통협의회장, 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GM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산업은행 보유 한국GM지분 17.02% 매각설과 ‘한국GM 철수설’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주민 요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GM과 지역경제’란 발제를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 현황과 한국GM 철수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구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한국GM 이전이 소문으로 확산되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걱정이 많고 한국GM 내부사정 등에 대해 현재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번 긴급 간담회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과거 대우자동차 사태와 같은 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