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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남성 생명 구한 남양주 펌뷸런스

김명훈 소방교·김태우 소방사
소방펌프차로 심폐소생술 실시

최근 남양주소방서가 펌뷸런스를 운영해 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자의 ‘펌프(Pump)’에 구급차를 뜻하는 ‘앰뷸런스(Ambulance)’를 합성한 말로, 소방펌프차가 구급차의 공백을 대신하거나 같이 출동해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출동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도심에서는 잦은 출동으로 인해 구급차의 공백이 자주 발생하고, 농촌에서는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시간이 걸려 사고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소방펌프차가 출동해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지난달 14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의 한 수상레저 사업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A(45)씨가 쓰러져 조안119지역대의 펌뷸런스 등이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이 없고 심정지로 호흡이 불규칙한 상태였다.

이에 펌뷸런스 출동대원 김명훈 소방교와 김태우 소방사는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의식을 되찾게 한 뒤 현장에 도착한 화도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펌뷸런스가 구급차의 원거리 출동 공백을 잘 막았다”며 “꾸준한 교육으로 펌뷸런스 대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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