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4시쯤 CCTV를 모니터링하던 관제센터 요원 김모(59·여)씨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고 다니는 등 차량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3명을 포착, 즉시 112종합상황실에 전달했다.
이에 112종합상황실은 관할 지구대의 현장 출동을 요청함과 동시에 CCTV 관제센터에서 통보받은 인상착의, 이동 경로 등을 지령해 특수절도 범죄 혐의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에서 취객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절취하는 장면을 포착, 즉시 112종합상황실에 전파했고, 이어 21일에도 행인의 핸드폰을 절취하는 장면을 포착해 범인 검거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85건의 5대 범죄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기여했으며, 6천여 건의 자료 제출로 사건 해결에 단서를 제공하는 등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 이문수 서장은 “CCTV 모니터링 요원들의 노력이 범죄 예방에 매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원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