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환경대상을 받게 된 것이 시가 숲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육체적 치유를 목표로 ‘2030 숲의 도시 안산’ 비전을 선포한 뒤, 시의 입구에서부터 숲을 만들고 도심 자투리땅에도 야생화나 나무들을 심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도시 곳곳에 쌈지공원(179곳)을 새로 만들고 건물옥상 녹색쉼터, 학교 명상 숲, 야생화 꽃동산, 삼림욕장 조성 등을 통해 도심 내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등 도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지속 가능 도시’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산을 숲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환경문화 생태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인간중심 비전과 친환경을 실천하는데 뚜렷한 업적을 가진 기업, 공공기관,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