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모텔 동반자살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모(29)씨 등 5명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 이메일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인터넷사이트 운영사에 협조공문을 보냈다.<본보 3월24일 14.15면, 25일 15면>
경찰은 숨진 5명이 만난 경위와 이들이 인터넷 카페 등에서 자살을 모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검사 지휘를 받아 포털사이트 운영회사 1곳과 이동 통신사 3곳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포털사이트 운영사로부터 숨진 5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가입된 카페 내역, 이메일 등을 전달받아 이들이 올린 게시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5명이 주고 받은 이메일 등을 확인하겠다"며 "이들이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이트가 폐쇄됐을 경우 복구가 가능한지 운영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