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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컬링 ‘의정부 남매 독무대’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 -회룡중 결승전
민락중, 5-3으로 제압 2連覇

여고부
송현고 2학년팀, 선배들 이겨
송현고 여고 컬링 4년 연속 우승

남자부
의정부중 우승·의정부고 은메달


의정부 컬링 자매인 송현고와 민락중이 제5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컬링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의정부 컬링 형제인 의정부중과 의정부고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컬링팀을 육성하는 의정부 중고등학교가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이승준 코치의 지도아래 여자고등부 컬링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현고는 지난 26일 오후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에서 2학년으로 구성된 송현고B팀과 3학년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A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이로써 송현고는 2회 대회인 2014년부터 4년 연속 대회 정상을 지켰다.

스킵 하승연, 리드 원보경, 세컨 이은실, 서드 장영서, 후보 김유나로 구성된 송현고B팀은 선배인 송현고A팀(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 양태이, 서드 김혜인)을 상대로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와 4엔드에 1점씩을 뽑아내 2-1로 역전했다.

5엔드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송현고B팀은 6엔드에 1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지만 7엔드에 2점을 내줘 재역전을 당한 뒤 8엔드에 1점을 더 빼앗겨 3-5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송현고B팀은 포기하지 않고 9엔드에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공으로 시작한 10엔드에 값진 1점을 얻어 6-5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스킵 박유빈, 리드 정재희, 세컨 김지수, 서드 박수빈으로 구성된 여중부 민락중은 지역 라이벌인 의정부 회룡중과 결승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엔드까지 득점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민락중은 4엔드에 먼저 1점을 얻었지만 5엔드에 곧바로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민락중은 7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 4-1로 승기를 잡은 뒤 8엔드와 9엔드에 1점씩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10엔드에 1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 스킵 박상우, 리드 최재혁, 세컨 문시우, 서드 주영웅이 팀을 이룬 의정부중은 남중부 결승전에서 충북 충주충일중을 11-1로 대파하고 3년 연속 대회 정상에 등극했고 남고부 의정부고는 결승에서 강원 춘천기계공고에게 2-7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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