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옥쌀은 27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증평군청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백옥쌀은 제1경기에서 지대환이 상대 신현수에게 1-2로 패한 데 이어 제2경기에서도 윤호준이 하관수에게 1-2로 져 종합전적 0-2로 몰렸다.
그러나 제3경기에서 이상엽이 상대 정철우를 2-1로 제압한 데 이어 제4경기에서도 윤민섭이 배경진을 2-1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용인백옥쌀은 제5경기에서 송원택이 서종만을 연속 들배지기로 꺾어 역전에 성공한 뒤 제6경기에서 우형원이 박정진을 빗장걸이와 배지기로 제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역사급(108㎏급) 우형원과 장사급(145㎏급) 김재환(이상 용인백옥쌀)이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우형원은 역사급 결승에서 박대만(광주시청)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장사급 결승에 진출한 김재환도 차승진(경북 의성군청)을 2-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용장급(90㎏급) 황대성(안산시청)은 결승에서 황재원(충남 태안군청)에게 1-2로 역전패 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장급(75㎏급) 허희균(용인백옥쌀)과 용사급(95㎏급) 윤대호, 장사급 박한샘(이상 안산시청), 단체전 안산시청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