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에서 ‘2017 한중일 청소년 음악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중국 베이징시, 일본 이바라키현이 매년 순환 개최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도시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이바라키현에 이어 올해는 인천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 청소년 공연팀 9개팀과 외교사절단 및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했으며 4일 동안 음악공연, K-POP·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 합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의 대표적인 플랫폼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국가간 교류를 심화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계기를 통해 동북아 미래 주역인 한중일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삼국이 평화적으로 상생·발전하는 동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음악교류 이외에도 매년 중국 충칭시, 일본 고베시 등 자매우호 4개 도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