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경기체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수민은 30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8.2점을 쏴 오민정(경남 창원봉림고·609.4점)과 팀 동료 최민경(609.2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민은 최민경, 정민경, 이수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1천834.9점으로 충북 청주여고(1천817.2점)와 서울 태릉고(1천813.9점)를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박하준(인천체고)이 248.1점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이주형(충북 청주주성고·246.2점)과 팀 동료 천민욱(225.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진수민, 김소은, 임하은, 이지현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679점으로 전남체고(1천69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트랩 결선에서는 정락훈(포천고)이 34점으로 위동현(서울 양재고·37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