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주민(55·사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31일 취임식에서 “안전은 행복의 전제이자 치안 서비스의 시작과 끝”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청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서해5도를 관할하는 국가 안보의 전초기지”라며 “새 정부가 출범한 중요한 시기에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경찰력 행사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와 인권 존중을 강조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청 정보2과장, 정보심의관, 외사국장 등 정보·외사 분야를 주로 담당했으며 미국 뉴욕 총영사관 주재관을 거쳤다.
또 강원 고성경찰서장, 서울 영등포서장, 수원남부서장,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