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올해 상반기 고액·고질 체납액 징수에 이어 하반기에는 민간추심경력 공무원과 지방세 징수 협업체계를 구축, 체납정리 목표액 15억 원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앞서 상반기에는 고액·고질 체납자 체납차량(지방세+과태료) 번호판 야간 영치단속반을 편성·운영했으며 이 중 납세기피자에 대한 가택수색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재산환가 가능 압류 부동산과 차량인도명령을 통해 확보한 자동차 등을 공매 처분했다.
군은 6월말 현재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영치단속 249건, 5천800만 원 ▲고액·고질체납 납세기피자 가택수색 600만 원 ▲부동산 및 자동차 공매 8천900만 원 ▲전 직원 집중 독려의 날 운영, 부동산 및 자동차 압류, 민간추심경력 공무원 추심활동 등에 따른 5억4천400만 원 등 8억3천만 원의 체납액을 정리, 목표액의 55.3%를 달성했다.
군은 이어 하반기에는 ▲과년도 100만 원 이상 체납자 체납정리 강화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체납자 금융재산 실시간 체납처분 추진 ▲현년도 10만 원 이상 체납액 집중 정리 및 채권확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납징수 활동 전개 등을 체납정리 4대 중점추진과제로 선정,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형별로 체납자를 구분, 효율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100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지 실태조사·가택수색을 실시하며 5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용정보회사에 공공기록정보를 등록할 방침이다.
또 1천만 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공개와 은닉재산 시민 제보 추적 징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과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으로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체납된 세금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 조세정의가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