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교 의왕경찰서장과 김동준 아가페의료재단 시티병원장은 2일 의왕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에게 치료비 지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강력사건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고, 이들이 조속하게 사회복귀를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티병원은 범죄피해자들에게 의료비 감면 등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동준 시티 병원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지역에서 서로 협력해야 할 부분”이라며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범죄피해를 겪은 사회적 소외계층 등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