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진(인천 중구청)이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라진은 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연(전북 익산시청)을 15-14,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라진은 2회전에 강민영(한국체대)을 15-8로 제압한 뒤 3회전에 이슬(전남도청)을 15-10으로 꺾었고 3회전에 한두미(전남도청)를 15-5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최수연(안산시청)을 만나 15-7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라진은 김지연과 접전을 펼친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