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나금융그룹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롤러경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8일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75점을 얻어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한 충북(209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인천시는 종합점수 79점에 그치며 종합 9위에 머물렀다.
도는 이번 대회 여자중등부 3천m 포인트경기에서 전도원(오산 성호중)이 10점을 얻어 윤혜림(울산 옥현중)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바퀴에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민(성호중)은 이 종목에서 2점을 얻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도원은 또 여중부 3천m 계주에서 박재연(안양 귀인중), 박소민, 우지수(성호중)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분33초784로 전남선발(4분36초000)과 충북선발(4분36초777)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3천m 포인트경기에서는 이현서(성호중)가 6점을 획득, 배재서(충남 논산중·6점)와 문윤수(성호중·5점)를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일반 1천m에서는 황지수(안양시청)가 1분31초431로 이슬(경남도청·1분31초1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1천m 김태양(안양 동안고·1분28초701)과 남중부 3천m 계주 경기선발(4분21초369), 남초 5·6학년부 500m 이현민(오산초·50초069), 여초 3·4학년부 300m 이수현(안양 평촌초·32초010)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인천시는 남초 5·6학년부 T300m 박민채(해송초·28초984)와 남초부 3천m 계주 인천선발(4분46초064), 여일반 5천m 포인트경기 이나나(인천 서구청·12점)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