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2018년 진행되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사용될 경기장 확충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며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종목중 하나인 볼링장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볼링장은 현재 건립중인 양평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지상 1층, 1천661.33㎡, 18레인 규모로 오는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볼링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볼링장을 건립,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기도체육대회의 체계적이고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이달부터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매월 개최하고 대회 상징물인 엠블럼과 마스코트 개발 및 각 종목별 경기장 확정, 시설 개보수를 완료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기도체육대회의 생활체육대축전 등 3개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내년에도 30억 원을 확보할 방침이며 도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예산지원의 당위성을 피력,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